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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0-25 2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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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넷=강경호 기자] 부산광역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내년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IEC 총회의 준비 및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일(수)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총회 기간 방문 전문가들에게 회의장, 숙소, 교통, 쇼핑 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난 3년간 정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부산시에서 추진해 온 ‘스마트시티 사업’ 결과를 국제표준으로 추진하는 등 부산지역 기업 및 관련 기술의 IEC 국제표준화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내년 IEC 부산 총회는 지난 2004년 서울서 열린 IEC 총회에 이어 두 번째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 최대의 무역항이자 스마트시티 기술을 주도하는 등 우리나라 산업 선두 주자인 부산을 국제표준 전문가들에게 적극 소개하는 기회이다.


83개국의 대표단이 참석하는 내년 총회는 IEC 산하 92개 기술위원회 회의가 2주간 병행 개최되어, 전 세계 3천여 명의 국제표준 전문가가 부산을 방문하여 약 104억~207억의 직접적인 부산지역 경제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표원과 부산시는 내년 10월의 총회와 부산 불꽃축제· 원아시아 페스티발 행사를 연계하는 등 부산총회 참석자들의 관심도를 적극 끌어올리기 위해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표원 정동희 원장은 "내년 부산총회의 성공적 개최는 1960년대 산업화 초기에 국제표준화 기구에 가입한 이래 국내 최초로 상임이사국 지위확보라는 숙원사업을 이루는 장이 되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부산시 서병수 시장은 ‘IEC 총회 개최를 계기로 부산지역 기업의 표준화 참여 및 국제표준화 회의 지속 유치’ 등 ‘부산이 국제표준 리딩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는 ISOㆍITU와 함께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하는 3대 국제표준화기구로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전기·전자분야 표준과 인증을 개발·운용하는 국제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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