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넷=강경호 기자] 국내 유일의 신발·섬유·패션 복합전시회 '2017 부산국제신발패션섬유전시회'가 오는 2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2017 부산국제신발패션섬유전시회(BIFOT : Busan International Footwear, Techtextile & Fashion Fair)가 오는 11월 4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2, 3홀에서 열린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총괄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부산국제신발전시회, ▲부산패션위크, ▲부산국제산업용섬유·소재전시회 등 3개의 전시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신발섬유패션의 물결 부산에서 차오르다(Wave of shose, techtextile & fashion originate Busan)’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총314개사, 804개 부스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역의 신발·섬유·패션 산업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산업의 소재, 제품, 디자인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세정, 파크랜드, 콜핑, 그린조이, 트렉스타 등 향토패션신발기업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에는 서울시와 협업하여 지역 신발소공인의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한 '수제화공동관'을 최초로 운영하며, 말레이시아 패션위크(Malaysia Fashion Week) 무역사절단도 방문하여 양국간 패션업계 교류 및 관련 업계의 활발한 비즈니스도 기대된다.
또한, 행사기간 450여 명의 해외바이어도 초청, 전시회장 내 공동바이어상담장을 운영하여 관련 업계의 비즈니스 실효성을 극대화 하여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 신발·섬유·패션 산업의 경제적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BIFOT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여 해외 관련 바이어·국내 유명 MD, 신발·섬유·패션 업계 종사자나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는 행사로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