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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 쉐어하우스, ‘동거동락(同居同樂)’ 추진 - 공인중개사지회와 협력, 쉐어하우스 가능 나 홀로 어르신 주택 발굴
  • 기사등록 2017-11-10 01: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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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넷=강경호 기자] 부산청년 쉐어하우스 ‘동거동락(同居同樂)’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청년과 나 홀로 어르신을 연결하여 새로운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부산청년 쉐어하우스 ‘동거동락’ 조성사업을 (주)GS건설과 공동 추진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 2017년도 공유경제촉진사업'으로 부산시가 지난 7월 (주)GS건설 등 메이저 건설사에 사회공헌사업으로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주)GS건설은 직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하여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0만원을 지난 8월 부산시 기부금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접수했으며, 여기에 시보조금 1,000만원을 더해 6,000만원으로 1차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 쉐어하우스 시범조성 운영


시는 우선 단독주택과 대학이 많은 부산지역 2~3개 자치구·군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쉐어하우스 5채 15호 정도를 시범조성 운영할 계획이며, 신청 수요와 운영 결과를 지켜본 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집수리 신청 대상은 부산시 거주 60세 이상의 주택 소유자로 1층 또는 2층 독채가 비어있는 주택으로 쉐어하우스로 가능한 규모(방2개 이상, 주방, 거실, 화장실)이면 신청 가능하다.


안부확인 등이 필요한 나 홀로 어르신 세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1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쉐어하우스 집수리 지원 신청을 받아 내년 1월 리모델링한 후 2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신청 접수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부산시지부 051-803-8060번으로 문의하면 되며, 부산경제진흥원에서 별도 심사를 거쳐 지원 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쉐어하우스 입주 인원과 집 상태를 감안하여 1,000~1,500만원 내외로 벽지, 장판, 화장실, 싱크대 등 집수리 지원과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등 공동생활집기도 원룸수준으로 함께 지원된다.


쉐어하우스 입주신청


부산청년 쉐어하우스 입주신청은 부산지역 대학생과 부산에 주소를 둔 취업준비생(18~29세)으로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여 내년 1월 2일부터 1월 26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동거동락(同居同樂)’의 글귀의 취지를 살려 신청자는 공동적인 관심사항과 마음과 뜻이 맞는 세대원을 자율 구성하여 입주희망 주택을 현장투어 한 후 새로운 가족을 구성하는 자율성이 부여된다.


시는 대상주택 발굴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으나 한국공인중개사협회부산시지부가 협력의사를 밝히며, 각 구·군 공인중개사지회 네트워크망을 활용한 쉐어하우스 가능 나 홀로 어르신 주택 발굴에 나섰다.


인터넷신문=지역플랫폼 '수영넷 suyeo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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