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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거제동 ‘반려동물 복합지원센터’ 11월 22일 개소 - 총 3층 366㎡규모, 반려견·묘 입양, 교육, 반려동물 돌보미 취업 등
  • 기사등록 2017-11-21 00: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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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이하 센터)’가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오는 22일 연제구 거제시장로 18-6(거제동) 총 3층 366㎡ 규모로 문을 연다. 


부산의 반려동물사육가구는 전체가구수의 15~16%를 넘고, 매년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웃 간 분쟁, 유기동물발생, 동물학대, 안전사고 등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단속과 처벌보다는 보호자 교육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하고자 센터를 운영한다.


오전 10부터 오후 5시(휴무 : 매주 일·월요일 및 법정공휴일)까지 운영되는 센터는 2층에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교육장이 있으며, 6층에는 반려묘 보호실, 놀이방, 처치실, 사무실, 7층은 반려견 보호실, 놀이방, 격리실, 미용·처치실, 상담실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반려동물 입양지원뿐 아니라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호자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행동치료, 유아․초등학생․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동물사랑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센터에 입소된 동물은 건강검진과 배변훈련 등 행동교육, 중성화 수술 등을 거친 후 평생을 함께할 가족들에게 입양된다.


지난 3개월(9월~11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중 ‘제5회 동물사랑축제’때 만난 말티즈(3세, ♂) ‘해피’를 입양한 안(사직동 39세) 씨는 “해피 입양 후 핸드폰이나 TV 대신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많아졌다.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없어 걱정이었는데 어린강아지 보다 배변훈련 등 부담감이 적고, 유기동물 입양으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크다”라면서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시는 이번 센터가 반려동물 가족 간 소통의 허브가 되고, 부산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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