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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05 14: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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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지역사회 치매관리의 컨트롤 타워'가 될 지역 16개 구·군 치매안심센터를 동시 개소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는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부산 만들기”를 위해 부산시가 1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드는 치매안심센터로  60세이상이면 누구나  1:1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센터에서는 상담과 진단검사를 통해서 대상자 등록, 가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가 악화 되지 않도록 하고,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쉼터와 치매가족 모임을 할 수 있는 가족 카페도 만들어진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받은 상담, 사례관리 내역은 새롭게 개통될 ‘치매노인등록 관리시스템’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든 지속적으로 유기적으로 관리된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평균 15명의 전문 인력이 종사하게 되는데, 금년에는 필수 인력 5명을 채용해 오는 6일 우선 개소할 예정이다.

 

2018년 부터는 부산시 60세 이상 모든 노인을 2년에 1회 이상 치매조기검진하고 치매환자에 대하여서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장기요양서비스 수급여부 확인 및 지역사회 서비스 기관에 연계하는 등 치매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는 2018년 상반기 내 북구, 연제구, 해운대구, 사하구 4개소에 전문적 치매진료를 위한 치매환자 감각자극 및 통증치료 장비 등 시설·장비를 보강하여 치매 집중치료병동인 노인전문 제1~4병원을 설치한다. 


이들 병원은 입원치료가 필요한 심한 증상(환각, 폭력성, 망상 등)의 단기 집중치료를 위한 치매안심요양병원으로 운영한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구 7대 광역 대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부산의 경우, 치매환자는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총 치매환자 72만 5000명의 9.1%인 5만여 명으로 추정된다.


향후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 치매환자수는 2020년 100만 명, 2030년 127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산시는 증가하는 치매환자 관리로 발생하는 재정 부담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PET장비를 통해 치매유발 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치매가능성 여부를 진단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치매예방은 물론 신성장 산업 육성과  등 관련산업 육성에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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