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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벨리댄스 정기공연, 제7회 Turkish Delight (12.29.) - '우리로 빛나는 날 당신이 있기에' ... 조은영 단장 "환상적 공연 기대"
  • 기사등록 2023-12-29 16: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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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비벨리댄스 공연 모습


뉴스부산=부산 최초의 벨리댄스 학원으로 벨리댄스 대중화에 노력해 온 ‘이비벨리댄스(Evie’s belly dance)‘가 29일 오후 6시부터 부산 기장군 기장해안로에 위치한 오시리아스퀘어 디101호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7회 Turkish Delight 공연을 펼친다.


'우리로 빛나는 날 당신이 있기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년마다 여는 지난 2018년 정기공연을 끝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만으로, 조은영 단장을 포함 총 10명의 단원이 무대를 꾸민다.


이날 공연은 황범 KNN 아나운서의 사회로 △오프닝(리나윙 등) △파트1(레아, 리나, 지나의 Solo 등) 축하공연, △파트2(이비&멤버스의 Ending drum 등) 순서로 환상적인 벨리댄스를 선보인다. 축하공연으로 시낭송가 수니킴의 '돌아보면 모두가 사랑이더라'에 이어, 호감아카데미와 가시버시 백정희 한복이 함께하는 '콜라보 패션쇼'가 펼쳐진다.


벨리댄스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던 2000년대 초 정식적으로 입문, 정통벨리댄스를 대중에게 알린 1세대에 가까운 조은영 단장에게 이날 공연은 20년간 공연 현장에서의 실연으로는 마지막 공연으로, 앞으로 후학 지도와 양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최종 공연과 리허설을 앞둔 지난 26일 오후, 연산동과 수정동을 오가며 공연 연습에 한창이던 이비벨리댄스 조은영 단장과 단원들을 수정동 연습장에서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 뉴스부산=최종 공연과 리허설을 앞둔 지난 26일 오후, 수정동 연습장에서 조은영 이비단장과 단원들.


부산 최초의 벨리댄스 학원을 열었다고 들었다. 벨리댄스 입문 과정과 당시 상황을 이야기해 달라.


"‘이비벨리댄스‘는 지난 2004년 온천장에서 문을 연 부산 최초의 벨리댄스 학원이다. 100여 명의 단원들과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취미로 혼자 공부했으나 2002년 전문적인 과정을 공부했다. 이후, 벨리댄스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으니 가르쳐 달라는 요청과 주변의 권유로 2년 뒤 부산 최초로 벨리댄스 학원을 열게 되었다."


공연단 이름이 특이하다. 명칭과 관련해 설명해 달라.


"‘이비(evie)’는 2000년 호주에 있을 당시, 본인의 애칭 ‘에블린’의 약자에서 따왔다. 그동안 본명이 들어간 공연단 명칭을 사용하지 않아 대중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비벨리댄스 공연 모습


단원들과 함께한 공연들과 특별히 기억에 남는 공연 등을 소개해 달라


"문을 연 그해 8월 부산 BEXCO "밀레나리에 축제" 한달 단독공연이 떠오른다. 장기공연 요청을 받았을 때,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날부터 단원들과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쳐 공연을 해낸 것이 지금 생각해도 참 대견스럽다. 남천동 어방축제를 첫 공연으로 KBS 부산홀 공연, 시청 로비 콘서트와 구 등 공공기관, 대학, 백화점 등 각종 행사와 공연에 참여해 벨리댄스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활동을 해왔다."


보기에 화려하면서도 체력 등을 요구하는 운동으로 보인다. 배우기는 어렵지 않은가?


"정열적인 춤으로 알려진 ‘벨리댄스’는 개인차가 있기는 하나, 대략 3~6개월 정도 기본동작을 익히면 약간의 테크닉이 가미된 부드러운 춤을 선보일 수 있다. 허리와 복부를 축으로 격렬한 회전 운동이 수반되는 벨리댄스 특성상, 여성의 속 근육과 골반 및 가슴 부위의 근육 등을 자극하여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고 몸매 교정에도 효과가 있다는 평이 많다."


이번 무대 공연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 계획은?


사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지난 2020년 스튜디오 문을 닫아야만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 단원들과 땀 흘리며 쉬지 않고 달려왔던 지난 시간의 노력이 하루아침에 무너진 느낌이었다. 하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처럼 시간에 쫓겨 그동안 미뤘던 도자기 공예, 제과, 수영 등을 익히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기 공연을 준비하면서 코로나 이후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 애쓴 단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 신년에는 단원들과 함께 쉽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정통벨리댄스의 양성과 보급을 위해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 이비벨리댄스 공연 모습


▲ 부산 최초의 벨리댄스 학원으로 벨리댄스 대중화에 노력해 온 ‘이비벨리댄스(evie’s belly dance)‘ 조은영 단장의 공연모습.


조 단장은 끝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것이 멈추었던 4년의 긴 시간이 지나고 올해 12월의 마지막 끝 날, 공연을 펼치게 됐다"며 "'우리로 빛나는 날 당신이 있기에'라는 말처럼, 단원들 모두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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