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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15 23: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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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instagram.com/kanginleeoficial/


뉴스부산=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저녁 식사시간 빚어진 손흥민과 이강인의 물리적 충돌 등 보도에 대해 이강인이 손흥민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 나왔다.


이강인 측 법률대리인 서온의 김가람 변호사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금일자 디스패치 기사 등에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데 이와 같은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이에 부득이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서는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이강인 선수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많은 축구팬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 선수는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 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가 이강인 선수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하고, "이강인 선수가 탁구를 칠 당시에는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에도 항상 쳐오던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변호사는 "그 외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입장을 정리하여 밝히겠다"면서 "다시 한번 이강인 선수에게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에 따르면 '국대'의 경기 전날 저녁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자리가 아니다. 경기를 논의하고, 전의를 다지는 시간으로 선수들이 샤워를 마치고 하나 둘씩 (식당에) 모였다. 코칭 스태프도 비슷한 시간에 나왔으나 이강인 등은 보이지 않았다.


선수들과 코치진이 저녁을 먹는 동안 이강인, 정우영, 설영우 등이 식당 바로 옆에 붙은'플레이룸'에서 오랜 시간 탁구를 쳤으며, 경기에 집중하라는 손흥민의 지적에 이강인이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목덜미를 잡자 이강인이 주먹을 날렸고 손흥민은 피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얼굴을 맞았으며, 식당은 아수라장이 됐다. 선수들이 엉켰고, 경호원이 말렸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옷에 걸려 'ㄱ' 자로 꺾였다. 그때 탈구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강인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팬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사과했으나, 팬들의 비난 여론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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