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콜린 벨 감독의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체코와 친선경기에서 2-1로 무르고 올해 첫 공식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 16분 키커로 나선 지소연은 페널티 아크에서 상대 수비벽을 넘기는 절묘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0으로 앞서 나갔다. A매치 70번째 골이다. 이날 장슬기는 A매치 100경기 출전의 기록을 쌓았다.
후반 1분 시작하자마자 추효주의 패스를 받은 케이시 페어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에서 가볍게 체코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뒤 이어 후반 8분 체코는 에바 바르토노바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막판까지 한국의 공세가 이어졌으며 한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오는 28일 오전 3시 15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포르투갈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2-1 체코)
▶득점: 지소연(전16) 케이시 페어(후1, 이상 한국) 에바 바르토노바(후8, 체코)
▶한국 출전선수: 김정미(GK), 심서연, 이영주, 김혜리, 추효주, 이은영, 장슬기, 조소현, 지소연(후30 전은하), 최유리(후45+4 천가람), 케이시 페어(후42 문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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