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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8 13: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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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예수교회가 지난 21일 실시한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에 참석한 종교지도자들이 강의 내용을 필기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1기 만국초청 계시록 특강’이라는 주제로 종교지도자 성경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국내를 포함한 총 27개국, 기독교를 비롯해 불교와 이슬람교, 힌두교, 유교 등 10개 종단지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4일에 걸쳐 성경 요한계시록 특강을 수강하고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시 관람과 대표 스피치, 각 종교 간 대화와 나눔의 시간도 다채롭게 이뤄졌다.


이만희 총회장은 첫날 특강을 통해 요한계시록 전반을 설명하며 “모든 종교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빛과 같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며 “성경 안에서는 높고 낮음, 네 것 내 것이 없다. 나는 여러분과 하나가 되고 싶다.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고 종교지도자들에 대한 따뜻한 응원과 당부를 건넸다.


이어 “종교인으로서 온 세상에 비추는 빛처럼 가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이 아는 게 있다면 모르는 이에게 알려주고, 가지고 있는 것을 없는 사람에게 나누며 살아야 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이런 계기를 통해 합심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힌두교 종교지도자는 “성경을 이토록 쉽게 풀어주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육 또한 놀라운 성취다. 지식을 넓히며 타 종교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슬람의 한 종교지도자는 “그간 성경을 배우며 코란(이슬람 경서)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분들도 마음을 열고 교류하다 보면 경서 사이의 유사점이 많음을 발견할 것”이라는 소감을, 불교의 한 스님은 “바른 성경 해석을 통해 기독교를 더 이해 할 수 있었고, 이는 타 종교의 이해와 종교간 화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 종교와 타 종교에 대해 이해하는 정도와 깊이가 달라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참석한 종교지도사들이 자기 종교에서 상당한 깨우침을 가지고 있음에도,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말씀을 배워 큰 귀감이 됐다. 행사 일정 동안 나눴던 경서 속 말씀을 다시 읽고 되새기는 분도 많았다"며 "이번 행사가 종교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고 화합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루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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