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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02 00: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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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석



길 가다 문득 걸음 멈추고



길 가다

문득

걸음 멈추고


하릴없이

우두커니

서 본다


시야

온 사방

덩그러니


엄습하는

멍멍함

무력감

대명천지

혼자라는

이 망상


한참을

되뇌는

존재의 무게


그러다

문득

둘러 멈춘 길


지금

안녕하신가요



2024.7.


강경호(현대미술가)

Kang GyeongHo(Contemporary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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