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석
길 가다 문득 걸음 멈추고
길 가다
문득
걸음 멈추고
하릴없이
우두커니
서 본다
시야
온 사방
덩그러니
엄습하는
멍멍함
무력감
대명천지
혼자라는
이 망상
한참을
되뇌는
존재의 무게
그러다
둘러 멈춘 길
지금
안녕하신가요
2024.7.
강경호(현대미술가)
Kang GyeongHo(Contemporary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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