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석=포토_나의 여름엔_문파(2025.7)■ 초대석
ㆍ나의 여름엔ㆍ
소롯이 해맑은
칠월의 순례길로
나를 나누어 들든
여명의 햇살소리엔
바람은 둥떠서
구름도 물기로 얹어서고
해거름 노을로
들머리져가든
푸른 보릿이랑 마다로는
종다리 날강짓에
내 엄마의 곡기짓는
저녁연기는 붉사스러이
논밭장이 내 아버지의 쟁기질에
내 여름이 채 열리기까지
필은 삐뚜루 노래말며
묵은 허투루 찍지않기를
먼 후일에도
들머리져가든
이 글말이
한번뿐인 생애에서 나의 여름을 본분해서 ㅡ
아직은 아니라며
바로 서있게 되어졌을적
우리의 여름은
산중에서도
강가에서도
달빛으로 내려있기를
2025. 7. 25.
글.사진 문파 김형철
詩書畵三節家, 수필가, 시 낭송가, 국내·외 초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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