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사진(해운대해수욕장)=부산시 제공뉴스부산=부산시는 오는 14일 해운대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올여름 8개 해수욕장의 운영을 종료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송정 등 7개 해수욕장은 지난 8월 31일 폐장된 바 있다.
지난 6월 21일부터 부분 개장한 해운대와 송정을 포함해 약 3개월간 운영된 부산지역 8개 해수욕장은 올해 9월 7일 기준 총 2,156만 1천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1%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방문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은 폐장일 기준으로 1천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부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산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지속 상황을 반영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연장하고,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한 점이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부산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