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 조이·루미·미라(왼쪽부터)와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모습. (사진=넷플릭스 뉴스룸 제공)[뉴스부산] 케데헌 OST ‘골든’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며 K팝 역사상 첫 그래미 트로피를 기록했다. 이 곡은 한국계 미국인 작곡가 이재(EJAE)와 테디, 24, 아이디오 등 더블랙레이블 소속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완성됐으며, 그래미에서 K팝 전문 음악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은 빌보드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 영국 오피셜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고, 앞서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시상식 시즌을 장악했다.
‘골든’은 ‘올해의 노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본상 후보에도 올랐으나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블랙핑크 출신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역시 수상 불발에 그쳤다. 다만 그래미 본상 후보에 K팝 곡이 오른 것 자체가 의미 있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뉴욕타임스와 BBC는 이번 성과가 K팝의 문화적·상업적 영향력이 미국 음악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하며, 오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골든’의 주제가상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이번 수상은 클래식 분야에서 조수미와 엔지니어 황병준이 그래미를 받은 사례 이후, 대중음악 K팝 부문에서 처음 나온 성과다. 한국 음악계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세계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래미의 문턱을 넘은 K팝, 이제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음악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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