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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2 02: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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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원동 IC 부근 서울방향 300m 지점에서 11일 오전, 지름 3.4m, 폭 1.5m, 깊이 3.6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진=부산시설공단



부산 동래구 번영로 원동 IC 부근 서울방향 300m 지난 지점에 11일 오전 11시 30분경, 씽크홀 제보가 접수되고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한때 교통이 통제되는 등 도심 도로가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었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오후 1시 22분, 시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이 사실을 알렸다. 이 사고로 번영로 4개 나들목의 교통이 모두 통제되었으나, 오후 5시 30분경 번영로 전차로 통행을 재개했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부산시설공단은 11일 오전 부산 동래구 번영로 원동 IC 부근 서울방향 300m 지난 지점의 씽크홀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오후 2시 45분부터 굴삭기와 덤프 등을 동원, 싱크홀 내 모래마대와 골재로 싱크홀을 메우는 모습. 사진=부산시설공단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부산시설공단은 11일 오전 부산 동래구 번영로 원동 IC 부근 서울방향 300m 지난 지점의 씽크홀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오후 4시 50분에는 도로포장복구가 완료되고 번영로 1개차로 통행이 재개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2시 45분부터 굴삭기와 덤프 등을 동원, 싱크홀 내 모래마대와 골재 채움으로 싱크홀을 메운 후, 아스콘포장작업 모습. 사진=부산시설공단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이에 앞서, 복구작업을 위해 공단은 이날 오후 2시 20분부터 토질전문가 부산대 임종철 교수·부경대 정두회 교수 2명의 자문을 받았다. 이어 오후 2시 45분부터 굴삭기와 덤프 등을 동원, 싱크홀 내 모래마대와 골재로 싱크홀을 메우고 아스콘포장작업을 진행했다. 오후 4시 50분에는 도로포장복구가 완료되고, 번영로 1개차로 통행이 재개됐다.


싱크홀은 지름이 3.4m, 폭 1.5m, 깊이 3.6m의 대형으로 나타났다. 이번 씽크홀은 주변에 지하수나 수도관의 유출 등으로 인한 지반 유실의 원인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 1980년 개통된 부산 도시고속도로 번영로의 지반 침하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시는 원인 규명을 위해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번영로 전구간 긴급 GPR 탐사를 실시한다. 탐사에는 부산시소유 GPR탐사차량 1대와 시설공단 신호차량 1대가 동원된다. 시는 번영로 씽크홀 구간 포장부, 사면부 등 지속적인 점검과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운전자의 신속한 도로 침하 신고와 경찰의 차량 통제 등으로 다행히 안전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완전한 지반탐사와 원인조사가 끝나기까지 시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강경호 기자 newsbusanco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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