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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째 폭염.. 부산시 '시민체감형 폭염대책' 추진 - 안전관리 중심 폭염대응T/F팀 → 재난, 소방 등 14개 폭염대책본부 격상
  • 기사등록 2018-08-13 14: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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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부산지역 폭염이 지난달 11일 이후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폭염대책 추진방향을 `안전관리 중심`에서 `시민체감형 폭염대책`으로 추진하고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뉴스부산] 부산지역 폭염이 지난달 11일 이후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부산지역 폭염에 힘들어하는 시민을 위해 폭염대책 추진방향을 '안전관리 중심'에서 '시민체감형 폭염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한 달째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폭염대응을 재난수준에 준하여 대응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폭염대책을 마련하라"는 오거돈 부산시장의 강력한 주문함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지난달 폭염주의보 발표되면서 폭염대응T/F팀 구성, 재난도우미 등의 인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폭염대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폭염대응T/F팀을 재난, 사회복지, 보건위생, 도로건설, 소방, 경찰, 상수도 등 14개 협업부서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 체제로 격상시켰다.


시는 시민체감형 폭염대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3차에 걸친 폭염 특별교부세' 7억 3천만원(1차 1억 8천만원, 2차 4억원, 3차 1억 5천만원)을 16개 구.군에 교부, 자체 실정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권장하고, 부산시와 16개 구(군) 전 공무원이 추진상황을 지도하고 점검해 나가고 있다.


공공시설물 무료개방과 사용시간 연장을 통한 이용자 중심의 쉼터 제공을 위해 부산시민 24시간 개방 및 야간 문화 프로그램 운영, 현대미술관 전시장 관람 시간 연장(18시 → 21시),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은 입점상인 및 이용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도심열섬 현상 저감을 통한 시원하고 깨끗한 건강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주택옥상 등에 쿨루프 사업추진(8.10현재 100개소 설치), 도로 복사열 차단을 위한 도로살수(연2,611대 동원, 36,504㎞, 13,270톤 살수)를 실시하고 있다.



▲ [뉴스부산] 부산시 수영구 대남로 교차로 건널목에 설치된 `그늘막` 모습(2018.7.18). 사진=뉴스부산DB



또한 시는 폭염대피 장소 확대로 접근성 확보와 양질의 휴식 공간 제공으로 이용자 편익을 증진시키고자 무더위 쉼터 확대 (7.11/1,006개소 → 8.6/1,073개소), 교차로 등 다중집합장소에 그늘막 추가설치(7.11/100개소 → 8/6 240개소) 했다.


농가는 물론 건설공사 현장 등 안전 취약지 안전대책 및 범정부 안부전화 캠페인 정착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의 종합기술지원단 편성, 건설공사장 374개소 무더위 휴식시간제 준수,원클릭시스템을 활용한 <안부전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 폭염 대책에 민간기업과 군부대가 같이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은행과 시내 시중은행의 각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은행방문 시민과 보행객들에게 생수와 음료수를 무료 제공하고, 53사단에서는 도로살수를 위해 군용 살수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안전도시 부산을 위해 실, 국, 본부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무더위 쉼터를 직접 방문, 시민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저감대책을 검토·분석래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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