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예비특보 발령(8월 22일 발효) 시민 숙지 사항
▶하상주차장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
▶침수우려지역, 급경사지, 해안가 등 위험지역 접근 자제,
▶변화가 심한 기상상황 예의주시 당부.
[뉴스부산] 오거돈 부산시장은 22일 오전 10시,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부산지역 태풍예비특보 발령(8월 22일 발효)에 따른 전 실·국장 및 16개 구·군 부단체장을 소집해여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중심기압 950hPa의 중형 태풍인 제19호 태풍 '솔릭'은 ▲23일(목) 새벽, 제주도를 지나 서해상으로 북상, ▲23일(목) 아침, 충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부산지역은 위험반경에 속하게 되어 강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오 시장은 실·국장과 구·군 부단체장으로부터 ▲어선, 가로수 등 강풍대비 시설물 결박조치, ▲지역별 해안가 월파 대책, ▲태풍에 따른 산사태·침수 등 재해위험지역 점검사항, ▲하상주차장 차량 이동조치 등에 대해서 보고 받았다.
오 시장은 “이번 태풍은 부산지역에 강풍에 의한 피해 우려가 큰 만큼 시설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주기 바라며, 특히 피서객이나 관광객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오 시장은 “폭염에 따라 설치했던 그늘막 등 시설물들이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가중시키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 후 오 시장은 ▲절영로·청학지구 복구사업장 재해위험지, ▲거제배수펌프장 등을 방문하고 재해대비 시설물 안전점검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태풍에 따른 강풍에 날아갈 만한 시설물은 고정시키고, 하상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조치하며, 침수우려지역, 급경사지, 해안가 등 위험지역에 접근을 자제해 주시고 변화가 심한 기상상황에 예의주시하기”를 당부했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newsbusanco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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