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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28 20: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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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분야별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첫 번째 포럼, '해양수산 유관 기관장 초청 포럼' 이 28일 오전 7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소통하는 시정 구현을 위해 시가 계획한 이날 '조찬 포럼'에는 부산시 실국장 이상 전 간부, 해양수산 유관 기관장 등 50여 명이 모여 '동북아 해양수도 발전 전략'을 주제로 아침 도시락 토론을 가졌다.  


기본 발제를 맡은 부산발전연구원 허윤수 해양환경실장은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발전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부산의 장단점, 부산이 지향하는 해양수도, 전략별 주요 추진과제, 부산의 미래상 등을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 14개 해양수산 유관기관장들의 활발한 의견 개진과 토론이 진행됐다.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항만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것은 중앙정부에서 담당하지만 부산시는 항만을 이용한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항만 고유 산업뿐 아니라 전시·판매·가공·포장 분야 등 비고유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양 원장은 "부산에서 물류아카데미를 개설해 여기서 배출된 최고 전문인력을 세계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 공급하는 것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은 "부산이 가진 우수한 해양 접경지역을 활용하여 워터프런트를 조성하면, 시민이 바다에 접근할 공간이 많아지고 이를 통한 해양문화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은 "부산의 관광자원으로 해양박물관의 활용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해양선박금융의 활성화를 통해 부산을 해양금융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부산시와 이전 공공기관 간 적극적인 인적 교류"를 제안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 분야뿐 아니라 부산시 전 부서 모든 업무를 해양수도 마인드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에서 수렴된 의견 등을 반영, 조만간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경호 기자 newsbusanco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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