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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하...어린 보리새우 300만 마리, 21일 낙동강 방류(1차) - 수산자원연구소, 10월까지 총 725만 마리 방류.. 내년 가을쯤 성체로 자라
  • 기사등록 2018-09-20 23: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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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오도리`, `꽃대하`라고도 불리는 `보리새우<사진>` 300만 마리가 21일, 부산 낙동강하구 연안에 1차 방류된다. 사진=부산시




[뉴스부산] '오도리', '꽃대하'라고도 불리는 '보리새우<사진>' 300만 마리가 21일, 부산 낙동강하구 연안에 1차 방류된다.


부산시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대량생산품종으로 자체 생산한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인 보리새우<사진> 약 300만 마리를 21일, 강서구(신호항-진우도 중간해역)와 사하구(백합등 주변해역) 2곳에서 방류한다.


또한 보리새우 약 425만 마리를 10월 중순까지 부산 연안에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보리새우는 연구소에서 지난 8월 20일, 어미 보리새우로부터 수정란을 받은 후 약 30일 정도 사육한 것으로 길이는 1.2cm 이상이다.


방류한 보리새우는 내년 가을쯤 성체로 성장하여 부산연안 수산자원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갑각과 배마디에 갈색의 띠가 있는 보리새우는 수명이 2~3년, 최대 27cm까지 자란다. 모래에 잠복하는 습성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와 서해 연안에서 나타난다.


산란기는 5월 중순부터 9월 하순으로 주로 야간에 산란이 이루어지며, 일회 산란 시 약 30만 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보리새우 방류를 시행해 왔으며, 어획량은 '11년 1.79톤에서 '17년 9.79톤으로 5배 이상 증가하여 성공적인 자원 회복을 보였다"면서 "다가오는 낙동강 유역의 유용수산자원인 보리새우 방류 후에도 다양한 종자의 방류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고갈된 연안자원 회복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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