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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2 00: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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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이 산성터널 개통 사흘째인 지난 20일 오전, 장전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집회 현장을 찾아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터널개통이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불편과 걱정을 끼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는 박인영 의장이 산성터널 개통 사흘째인 지난 20일 오전, 장전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집회 현장을 찾아 머리 숙여 사과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터널개통이 이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불편과 걱정을 끼친 데 대한 사과였다.


박 의장은 개통일인 지난 18일부터 사흘 연속 현장을 찾았다.


개통 당일, 부산시 건설본부와 교육청 및 학교·학부모가 모인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보행로도 없는데 터널부터 졸속 개통한 것 아니냐”, “아직도 공사 중인 곳이라 중장비나 건설자재가 널려 있어 제대로 다닐 수가 없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 [뉴스부산] 산성터널 개통 사흘째인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은 장전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집회 현장을 찾아 주민-건설본부 등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박 의장은 건설본부에 당장 시급한 통학로 안전대책부터 신속히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인영 의장은 “그동안 공사과정에서 주민들이 수없이 지적해 왔고, 제대로 된 안전 대책마련을 요구했음에도 어떻게 이런 사태가 발생했는지, 무엇보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 차원에서 면밀히 따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또 “오 시장도 빠른 시일 내에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향후 부산시 건설행정에 있어서 이번 일이 ‘시민안전’이라는 가치가 최우선이 되도록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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