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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4 16: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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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부산시는 ‘기상변화에 따른 택시운송업 분석 모델 개발’ 과제로 기상청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자체 보유 데이터와 기상청 데이터의 융합 분석을 통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사진=부산시




[뉴스부산] 부산시가 기상청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과학적 교통정책을 개발한다. 부산시와 기상청은 기상변화에 따른 교통과의 상관관계를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과학적 방법으로 정밀하게 분석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상청의 '2019년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개발 수요조사 공모'에서 부산시가 ‘기상변화에 따른 택시운송업 분석 모델 개발’ 과제로 최종 선정되어 추진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사업은 실무협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시작한다.


기존의 교통 관련 빅데이터 분석은 다른 지역에서도 시행되어 왔으나, 날씨와 계절 등 기상상황과 융합한 종합적 교통 빅데이터 분석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가령 비나 눈이 오는 날의 경우, 맑은 날에 비해 교통의 흐름이 느려지고 정체구간도 늘어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 데이터가 많지 않아 기상여건에 따른 교통정책을 별도 마련하기는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부산시와 기상청은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택시· 버스운행정보, 민간 통신데이터, 기상자료(날씨·강수량·기온 등)를 융합하고, 기상상황에 따른 차량흐름, 택시운행 노선, 버스·지하철·택시의 탑승인원 연관성 등을 분석하여 부산의 미래 교통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포털(http://bigdata.busan.go.kr/)에 분석결과를 개방하여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빅데이터 분석예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민 맞춤형 정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유재희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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