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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7 03: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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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 16일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손흥민 선수가 얻어낸 PK와 그의 발끝에서 나온 코너킥을 황의조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각각 골로 연결시키며, 중국을 2-0으로 무너뜨리고 3연승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부산] 손흥민 선수가 얻어낸 PK와 그의 발끝에서 나온 코너킥을 황의조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각각 골로 연결시키며, 우리나라는 중국을 2-0으로 무너뜨리고 3연승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 16일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2승으로 우리나라와 조 1위를 다툰 중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손흥민 선발 카드를 빼들었다. 이틀 전 합류한 손흥민 선수의 체력과 부상 등에 대한 일부 팬들의 우려 섞인 걱정과는 달리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며,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전반 14분, 상대 문전에서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키커로 나선 황의조 선수가 침착하게 좌측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가져왔다. 후반 6분 코너킥에서 손흥민의 절묘한 크로스를 김민재 선수가 뛰어 오르며 강력한 헤더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첫 멀티골이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후반 43분, 구자철 선수와 교체되기까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벤투 감독은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중국에 2-0으로 앞서나가는 시간에서도 마지막 3번째 교체카드에서야 손흥민 선수를 불러들였다. 중국의 공한증이 경기내내 계속됐다.


이날 승리로 우리나라는 두바이에서 16강을 치를 22일까지 6일간의 휴식기간을 확보하게 됐다. 게다가 우승후보로 예상되는 이란과 일본과는 결승에서야 만나게 된다. 또, 이곳 아부다비에서 8강부터 결승까지 경기가 이어지는 등 경기 외적으로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59년 만에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과 벤투호는 이제부터 패배와 동시, 짐을 싸야하는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우승을 기원하는 축구팬들은 선수들의 사소한 패스 미스 하나도 이제부터는 줄이면서, 더불어 감독과 코칭스텝의 영리한 지략과 전술도 어우러지길 기대하고 있다.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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