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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날씨] 10월 2일 16시30분 기상청 방재 속보에 따르면, 16시 현재 태풍 '미탁'은 목포 남서쪽 약 190km 해상(33.5N, 125.0E)에서 시속 30km로 북동진 중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mm이상 매우 강한 비를 곳곳에 뿌리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중심위치는 재분석을 통해 추후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10월 1일과 2일 16시 기준으로 누적강수량을 보면 ▲고흥이 252.8㎜로 가장 많고, ▲압해도(신안) 220.0㎜, ▲지리산(산청) 182.5㎜, ▲삼천포(사천) 174.0㎜, ▲포항 163.3㎜ 등으로 나타났다.
일 최대순간풍속은 ▲윗세오름(제주) 32.5m/s(117.0㎞/h), ▲가거도(신안) 27.3m/s(98.3㎞/h), ▲간여암(여수) 26.4m/s(95.0㎞/h)로 기상청은 내일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되므로 유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을 하루 앞둔 이날 17시 30분 현재, 부산 날씨는 기온 22.9℃ 바람은 동풍 15.5km/h로 굵은 빗줄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시간 강수량 8.2mm로 나타났다. 사진은 충무동 정류소 앞에서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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