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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5 22: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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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고등학교 제12회 졸업60주년 기념 축시




▲ [靑潮 464호] 부산중고등학교 제12회 졸업생 148명이 지난 9월 25일,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2층 그랜드볼룸에서 졸업 6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개회 선언과 교기 입장을 시작으로 1부 기념행사, 2부 특강, 3부 만찬으로 이어지는 아스라이의 밤 순으로 진행됐다. 26일 오전 기장 해변 해동 용궁사 탐방과 환송 오찬 및 귀경을 끝으로 1박2일간의 달콤한 기념행사를 마쳤다. 강경호(31회) 청조 편집장






"卒業 60年 人生은 傘壽 賦"





김종욱(12회)




검은 선이 굵게 그인 국방색 교련복

입고장장 90분 수업을 해내고 졸업하던 1959년

그 해도 올해같이 己亥년이었지.


해묵은 목조교사의 곧 떨어질 것 같던

창문을 열면

앞바다에서 불어오던 시원한 갯내음

지금도 우리의 심장에

생명같은 산소로 남아있나니


초량 철도 간사 앞 가교사 노천길에서 입학식했던

1953년 중학교 때부터 맺어진 인연을 헤면

아아. 어언 66년 세월이다. 우리들 우정의 나이테는


이상은 높고 순수를 사랑했으며 지혜는 날카로왔지

성실과 정의 재산이었다.

청춘의 역사가 낟알 낟알

잎파랑이가 되어


뿌리튼튼한 나무 부산중·고등학교우리는 그 열두번째 가지

그 시절의 바람으로 인생 팔순 살아와서

졸업 60년빛

바래지 않는 靑潮의 意志










관련기사 : 청조12회 졸업60년 "뿌리튼튼한 나무, 우리는 그 열두번째 가지"

- http://newsbusan.com/news/view.php?idx=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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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潮 464호] 부산중고등학교 제12회 졸업생 148명이 지난 9월 25일,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2층 그랜드볼룸에서 졸업 6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개회 선언과 교기 입장을 시작으로 1부 기념행사, 2부 특강, 3부 만찬으로 이어지는 아스라이의 밤 순으로 진행됐다. 26일 오전 기장 해변 해동 용궁사 탐방과 환송 오찬 및 귀경을 끝으로 1박2일간의 달콤한 기념행사를 마쳤다. 강경호(31회) 청조 편집장


[덧붙이는 글]
출처 : 부산중고동창회보 청조 vol.464(2019. 10.), 커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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