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www.newsbusan.com)은 지난 6월 22일부터 안병근 시인의 "자유여행 가기 딱 좋은 나이"를 시작하면서 '태국의 치앙마이와 방콕'에 이어 9월 16일부터 '쿤밍-카트만두-포카라-쿤밍'을 잇는 '네팔' 여행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안 시인의 손에 든 작은 모바일이 전하는 현장의 정직한 풍경과 시인이 읽어 주는 한 줄의 글들이 독자 여러분에게 작은 휴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
☞ 9/22(금) 8일차, 카드만두~쿤밍
어느덧 돌아가야 날이 왔다.
쏟아지는 별을 볼 기회는 없었지만 담푸스에서 만난 아이의 따뜻한 손의 온기는 담아 간다. 그리고 지나쳐온 많은 네팔리, 중국 처녀들의 행운을 빈다.
비록 버스 안에서 맞이하였지만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 설산의 정기도 덜 받기야 했으랴!
다음에 온다면 다른 일정은 잡지 않고 ABC트레킹을 하리라.
시간, 체력 등의 형편에 따라 6박7일에서부터 9박10일까지 여럿 코스가 있다. 비용도 100만 원 전후로 역시 다 다르다.
포카라 킴스비비큐의 김치찌개, 계란찜 맛도 생각날 것이다.
무엇보다 킴스식당 사장모친이 직접 담갔다는 전통주 '럭시'의 맛은 오랫동안 기억날 것이다.
호텔 조식과 직원과 함께
카트만두 거리에서
카트만두 트리뷰반공항 출국장은 이층건물로 입국장 보다 훨씬 크다.
운 좋게 비행기에서 찍은 히말라야 설산의 모습. 비행기 고도와 거의 같다.
중국 어디쯤인진 알 수 없으나 길게 흐르는 강인걸 보아 양쯔강이 아닌가 싶다.
다른 강일 수도 있고.
기내식
22시경 중국 쿤밍 도착, 내일 10시 서울 환승을 위해 묵었든 호텔.
3,2000원 요금에 지금까지 묵었든 호텔 중 시설이 가장 좋다.
마지막 밤을 위하여!
어째 이번 여행은 양꼬치에 맥주로 시작하여 양꼬치에 맥주로 끝나는 것 같다.
즐길 때 즐기시라!! 여행이든 무엇이든,
인생은 생각 보다 짧지 않은가.
☞ 다음 편 계속 : 자유여행 마지막 날, 네팔을 떠나며
안병근(시인) bka2020@naver.com
☞ 관련기사 : 자유여행 7일차, 카드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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