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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1 16: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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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사람들 -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





▲ 뉴스부산초대석, 박진우 건강이야기, photography by Gyeongho Kang




(44) 전립선 질환



저번 주에 연재했던 '요실금'이 여성들의 특징적인 질환이라면 '전립선 질환'은 남성들에게 특정되는 질환이라 하겠다.


전립선은 정액의 액체 성분 중 30%이상을 만들어내는 성부속기관인데 고환에서 만든 정자에 영양분을 높여 준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금방 소변을 봤는데도 또 보고 싶으며, 뇨의를 느끼며 참지를 못하고, 소변이 시원하지 않는 것 등이다.


전립선염은 남성의 과반수이상이 일생에 한 번 이상 걸릴 만큼 발생빈도 높으며 비대증도 오육십 대 이상이면 50~60%가 앓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의외로 젊은 사람들에게도 급성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이는 지나친 성생활이나 피로가 누적되거나 하여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요도 속에 있던 세균이 전립선에 침입하여 발병하는 것이다.


먼저 오한과 발열 등이 있다가 병이 진행되면 고열과 회음 또는 치골 윗부분에 중압감이 있다. 오래 앉아 있거나 배변할 때 더욱 심해지고 소변이 시원치 않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며 요도에서 흰색 분비물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신혼 초 급성전립선염에 걸리면 성병에 걸린 것 일까봐 쉬쉬하다가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며, 방치하면 성기능장애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서둘러 치료를 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콩팥을 중심으로 각 장기의 불균형을 조절함으로써 전립선 질환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한방 요법을 잘 이용해 보면 좋을 것이다.


박진우(광진한의원 원장) dorim2129@hanmail.net





☞ 관련기사, 박진우 한의사 건강이야기(43) 요실금

- http://newsbusan.com/news/view.php?idx=4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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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이야기를 담는 인터넷신문' 뉴스부산(www.newsbusan.com)은 지난해 6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박진우 한의사(광진한의원 원장)의 [박진우 한의사의 건강이야기]를 게재하고 있습니다. 박 원장의 간결한 진단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과 '건강한 삶에 대한 실천적 사항' 등을 점검해보는 '자기건강코너'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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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사, 광진한의원 원장, 행복한 삶에 관심을 둔다. 실천적 행위로 정신적.육체적 수련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으며, 이웃과 함께 하는 침술 봉사활동 등을 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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