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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3 21: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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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성추행 사건으로 23일 오거돈 시장의 전격적인 사퇴 발표 이후 부산 정가와 시민들은 충격과 실망을 넘어 분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제 전환과 함께 시민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뉴스부산] 성추행 사건으로 23일 오거돈 시장의 전격적인 사퇴 발표 이후 부산 정가와 시민들은 충격과 실망을 넘어 분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는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제 전환과 함께 시민들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열린 긴급 확대간부회의에서 변성완 권한대행은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권한대행을 수행하게 됐다”며 “시장 궐위의 상황으로 당황스러워하고 흔들리기에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변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이때 공직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이행으로 시민들이 시를 믿고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부산시 전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방지를 위해 피해자 신상 공개 및 유포, 사실관계 왜곡, 피해자에 대한 비난 등 '2차 가해행위'에 대한 엄중조치와 아울러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 마련을 감사위원장과 여성가족국장에게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또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불필요한 언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국장 간부들이 중심을 잡고 공직사회 분위기를 다잡아 줄 것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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