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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12 1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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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 부산시는 지역 수산업계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POST 코로나 수산분야 위기 대응계획(’21년~’30년, 총사업비 1조 5,942억 원)’을 수립하고, 정부의 ‘POST 코로나’ 및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과 연계 추진해 줄 것을 지난 8일 해양수산부에 건의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산지역 수산업계는 지난 20169년 2월, 한일 어업협정 결렬 이후 현재까지 외교적인 문제로 타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근해어업의 경우 어장의 20% 정도를 잃게 되었고, 수산물 제조가공 및 유통업계 또한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경쟁적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수입 수산물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열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건의의 주요 내용을 보면 ▲근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회생 기금’ 마련, ▲어업구조 개선, ▲기업의 적극적인 인수합병(M&A), ▲공유재인 물고기와 정부 정책 개인사업자 간 이해조정 위한 ‘심리대책’ 도입, ▲수산유통 가공식품 산업의 제2 도약 위한 ‘R&D 및 기업지원’ 분야 강화, ▲위판장 경쟁력 강화 위한 감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 노후화 및 국내외적 거래 여건 변경 등 능동적으로 대응, ▲‘동남경제권 산지 거점 물류센터(사업비 1,000억 원)' 구축 등이다.


시는 지난해 2월 수립된 4차 산업 혁명 시대 대비 '부산 수산업 어촌발전 2030 계획(Busan Fisheries 4.0)'이 정부정책과 연계돼 잘 추진된다면, 어업인 1인 소득은 3만 → 6만 불로, 수산산업 총매출액은 22조 40조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부산 수산업·어촌혁신발전 2030 계획(Busan Fisheries 4.0)' 주요 내용인 ▲'소비자 중심 안전한 수산물 공급', ▲'공존과 상생 풍요로운 바다, 문화가 있는 어촌', ▲'글로벌 확장 수산식품 산업 클러스터 조성', ▲'4차산업혁명 미래성장동력 발굴'은 올해 8월까지 기존 골격은 유지하되, 전문가 자문 등 거쳐 추가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또 수산분야 경제규모도 글로벌 수산기업은 220개에서 500개(매출 100억 이상 기업)로, 수산물 교역 규모는 23억 달러($) 40억 달러($)로,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은 26만 톤 29만 톤으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굴 건의된 과제의 실행력 확보를 위해 업계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해양수산부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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