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늘(9일) 오후 2시, ‘2020년도 상반기 부산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였다고 이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들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부산시-부산시교육청 공동 선언’을 진행하고 4개의 협의 안건에 대해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시는 교육청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현안 논의를 지속해 왔으며, 향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를 대비하여 코로나19 및 포스트 코로나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공동 선언을 추진하였다.
선언문에는 양 기관이 ▲코로나19 공동대응을 위한 체계적 대응 매뉴얼 작성, ▲상시협의체 구성·운영, ▲환자 발생 대비 학교-보건소 간 핫라인 구축, ▲학생과 교직원의 코로나19 관련 정보 신속 공유 등 코로나19 공동대응 체계 구축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사업 발굴 등 새로운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한 협력 도모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시와 교육청은 ▲국가환경체험교육관 조성, ▲신중년 생생(生生)종합타운 조성, ▲놀이터 환경개선을 위한 교육협력, ▲스쿨존 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협업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협의도 진행하였다.
김석준 교육감은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을 시작한 시점에 코로나19에 대해 협의를 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면서 “부산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를 종식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공동 선언은 경계 없는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뜻”이라며 “앞으로 더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육청과 함께 2018년 6월 ‘아이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 지난해 4월 ‘부산미래교육 4개년 비전’, 9월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등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경계 없는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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