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통해 선·후배간 우애 다졌다”
[靑潮 467호] 올해 제41회를 맞는 총동창회장배 청조테니스대회가 지난 6월 6일(토) 오전 9시, 을숙도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됐다.
32회 동기테니스회가 주관하고, 60여 동문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전태봉(32회) 청조테니스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많은 동문들의 협조로 대회가 개최된 점에 감사드리고, 테니스를 통해 선후배 간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흥관(29회) 총동창회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 온 집행부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동안 준비했던 기량을 펼쳐보이는 가운데 대회를 즐기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했다.
노경호(32회) 청조테니스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주천(25회) 재경 청조테니스회 회장이 참석, 축사와 함께 자리를 빛냈다.
선수단을 대표해서 오창수(39회) 동문의 선서가 끝나고, 정해진 일정에 따라 한치 양보없는 경기에 들어갔다.
이날 ▲우승은 27회+34회 연합팀 (4승), ▲준우승 :21회+32회 연합팀 (2승1무1패), ▲3위 :25회+26회+29회 연합팀 (2승2패)이 차지했다.
총동창회장배 기별테니스대회는 매년 현충일에 개최하는 유서 깊은 대회로 올해 41회째를 맞이한 이날 대회를 위해 김흥관 총동창회장(50만 원), 전태봉 회장(50만 원), 이주천 회장(20만 원)이 찬조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청조테니스회는 지난 5월 24일(금) 저녁 6시 30분, 서면 구이경지(대표 차성철·24회)에서 기별대표자회의를 개최하고, 총동창회장배 기별테니스대회 개최여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지한 논의가 오고간 결과 참석자들은 다음달 6일 개최는 예정대로 준비하기로 하고, 향후 정부 발표 등을 고려해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 참가는 동기회 단위의 팀 구성을 원칙으로 하되, 개인별로 연합팀 구성도 가능하도록 해 젊은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