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부산초대석=최원호 자기경영
(99)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
말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결정적인 요인 중의 하나다. 묵언정진으로 수도를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단 하루도 말 안하고 지낼 수는 없다. 말은 매일 사용하는 생활필수품 같은 것이다.
말에는 듣고 싶은 말이 있고, 듣기 싫은 말이 있다. 누구나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사랑해’ ‘고마워’ ‘대단해’ ‘최고야’ 같은 사랑과 격려, 칭찬의 말이다. 말에 진심이 담겨야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듣고 싶은 말 중에서 단 하나만 골라 보라고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천만번 더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사랑해” 대중가요의 가사처럼 ‘사랑해’라는 말이 단연 최고일 것이다. 삶은 사랑의 폭과 깊이 넓이만큼 풍요로워지기 때문이다.
사람은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살아 가면서 가장 하고 싶은 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마도 ‘아! 행복해’ ‘아! 기분 좋아’ ‘아! 즐거워’ ‘정말 신난다’ 같은 자신의 마음속에 차오르는 기쁜 감정을 뿜어내는 감탄의 말들일 것이다.
말은 수십 년이 지나도 살아 움직인다. 어린 시절에 들은 사랑의 한마디, 격려의 한마디가 평생을 두고 작용을 한다. 마음속에 깃든 사랑의 언어, 칭찬과 격려의 말들이 스스로를 기운 솟게 하고 잔잔한 물결처럼 이웃으로 번져 나간다. 세상을 사랑하고 남을 배려하고 주변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은 좋은 말이 씨가 된 것이다.
세상에는 듣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듣고 싶지도 입 밖에 내고 싶지도 않은 말들도 무수히 많다. 대표적으로 ‘미워’ 싫어’ ‘안돼’ ‘못해’ 욕설’등 미움과 부정의 말들이다. 부정의 말에는 파괴력이 있다. 사람의 기를 꺾고 사회의 질서를 뒤흔든다.
말은 사람을 움직인다. 말은 따뜻한 햇살이 되기도 하고, 예리한 칼날이 되기도 한다. 말로 사람을 찌르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되는 일 중에 하나다. 내가 듣고 싶은 말은 다른 사람들도 듣고 싶은 말이다. 좋은 말, 아름다운 말, 사랑의 말이 넘쳐나면 세상은 행복한 말들로 넘쳐 날 것이다.
삶에서 행복을 느끼는 것은 적절한 때에 얼마나 적합한 말을 하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좋은 말, 듣고 싶고 하고 싶은 말로 일상을 채울 때,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최원호 기자 cwh338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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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아카데미 대표, 능률협회 교수, 재능교육연수원(JSL)·동양문고 대표, 컨설턴트, 일본사회문화연구소, 전 삼성그룹(삼성카드 경영혁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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