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11-18 23:21:01
기사수정

▲ [뉴스부산]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난 17일 오후 2시, 애민정신을 담은 조선 과학기술의 정수, ‘앙부일구’(仰釜日晷)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사진=문화재청



[뉴스부산]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지난 17일 오후 2시, 애민정신을 담은 조선 과학기술의 정수, ‘앙부일구’(仰釜日晷)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조선 시대 해시계인 '앙구일구'는 문화재청이 지난 상반기 미국의 한 경매에 출품된 것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최응천)을 통해 지난 6월 매입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이 유물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유물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검토, 국내 소장 유물들과의 과학적 비교분석 등을 진행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6월까지 수차례 경매가 취소되고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8월 마침내 국내로 들여오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앙부일구’는 ‘하늘을 우러러 보는(仰, 앙) 가마솥(釜, 부) 모양에 비치는 해 그림자(日晷, 일구)로 때를 아는 시계‘ 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과학 문화의 발전상과 통치자의 백성을 위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물이다.


이번에 돌아온 앙부일구는 앞으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관리되며 자격루, 혼천의 등 기타 과학 문화재들과 함께 연구, 전시, 보고서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18일부터 12월 20일(일)까지 박물관 내 과학문화실에서 모든 국민에게 특별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정부혁신과 적극행정의 하나로 성공적인 환수를 한 앙부일구를 동력으로 삼아 앞으로도 소중한 국외소재문화재 발굴과 환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



0
기사수정
저작권자 ⓒ뉴스부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서화디자인
최근 1달간, 많이 본 기사더보기
반여농산물시장역(4호선), 「오감만족 컬러푸드·꽃차 전시」 올림픽대표팀, 이영준 결승골 UAE에 1-0 승...19일 2차전 중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부산시·새출발기금, 소상공인 지원 강화 업무협약 체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edc899da2de9315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