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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06 22: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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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초대석




가로등 불빛



밤새도록
골목길에 매달린
가로등 불빛
하나 둘 눈을 뜨자
어둠을 씻어내는
썰물소리
골목길을 쓸어간다.

꺼지지 않은 여유가 있다면
언제라도 혼곤히 잠이 들리.

오늘밤도
별빛을 정제하는 썰물소리
은하에 출렁이고
가로등 불빛은
더욱 신성하게 밝힌다
청정한 새벽길을 연다.


이동영

(시인, 전 kbs부산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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