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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21 21: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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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경상남도는 21일, 가을철을 맞이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힐링관광지를 찾아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시군의 추천을 받아 '도내 비대면 안심 관광지 13선'을 추천‧소개했다. 소규모 가족·연인·친구 단위의 쉼과 치유의 자연 친화형 비대면 야외 관광지다.


다음은 이날 경남도가 추천‧소개하는 관광지 13선의 '이색적인 매력을 뽐내는 경남의 비대면 가을 여행지'를 소개한다.



▲ 사량도 지리산(통영). 사진=경상남도



☞ 사량도 지리산(통영)

사량도의 상도(上島)에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의 높은 봉우리인 ‘사량도 지리산’은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이 바라보이기에 ‘지리망산’ 또는 ‘지이망산’이라고도 불린다. 이 거대한 바위산의 정상부는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에 깎인 형상에서 위용을 느낄 수 있다. 아찔한 천 길 낭떠러지가 펼쳐지는 봉우리와 주변 봉우리들을 연결한 출렁다리, 수직에 가까운 경사의 철계단 등 사량도 지리산에 올라 한려수도의 곱고 맑은 물길 위에 떠 오른 다도해의 섬과 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솟구친 바위 멧부리, 그리고 능선의 자태가 어우러진 황홀경은 그 누구도 잊지 못할 것이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사천)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40년생 수령의 편백숲이 40ha 규모의 자연림으로 조성되어 숙박시설과 편백림 숲 초록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야영데크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울창한 편백숲의 삼림욕이 가능한 산책로와 숲놀이터, 물놀이장, 정자, 파고라, 평상, 벤치 등이 요소요소에 설치되어 있어 고즈넉하고 편안한 산림 휴양과 휴식을 원한다면 취향 저격의 장소가 될 것이다.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인터넷포털 사이트에서 ‘숲나들e’로 검색하면 된다.



▲ 장유 누리길(김해). 사진=경상남도


장유 누리길(김해)

장유 누리길은 김해의 대표 생태하천인 대청천, 율하천과 조만강을 잇는 명품 둘레길이다. 기존 하천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에 반룡산 등산로를 연결하여 일반적인 걷기 코스에 산림욕 코스를 추가함으로써 트레커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장유 누리길을 걸으며 대청계곡, 신안계곡, 조만강 철새도래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근에 있는 율하카페거리, 김해공방마을, 장유예술촌에서 다양한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영남루 수변공원길(밀양)

밀양시민들의 대표적 산책코스이기도 한 영남루 수변공원길은 가을이면 삼문 송림의 구절초, 해바라기, 코스모스꽃밭 등이 만발하여 가을 운치를 더해준다. 인파가 많지 않아서 호젓하게 밀양강가를 걸으면서 암각화 조각공원, 강변 풍경, 가을꽃을 감상하기에 좋다. 특히, 밀양시 도심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식당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기에 좋다.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와 더불어 조선 3대 누각에 속하는 영남루(보물 147호)는 조선시대 건축의 백미이며, 밀양강물에 비친 영남루 야경은 밀양 8경의 하나이다.



▲ 악양둑방길(함안). 사진=경상남도


악양둑방길(함안)

전국에서 가장 긴 제방인 악양둑방길은 탁 트인 드넓은 둔치, 유유히 흐르는 남강과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둑방길 끝의 울창한 갯버들 숲과 새벽녘 피어나는 물안개가 낭만과 추억을 더하며, 악양루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악양둑방길은 3밀(밀접, 밀집, 밀폐)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야외 생태 관광지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힐링하며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요 처녀뱃사공의 사연을 간직한 악양루와 인근 둑방을 함께 둘러보면 더없이 좋다.


숲애서(양산)

올 7월 개관한 ‘숲애서’는 ‘숲에서 사랑(愛)으로 천천히(徐)’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국내 최초 공립 항노화 힐링 서비스 체험관이다. 부대시설로는 건강웰빙식당, 신체/운동/심신치유실, 테라피실, 수/열 치유실, 숲치유길 등이 있으며, 국가자격증 및 풍부한 운영 경험을 갖춘 전문 치유사들이 기획 운영하는 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숲 걷기, 명상, 건강 웰빙 식사, 치유기기 활용 테라피 등 숲에서 머무르며 경험하는 다채로운 치유 경험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비우고 심신의 활력을 채울 수 있다.


'경상남도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13선' 중 나머지 남지 개비리길(창녕), 호국 의병의 숲(의령), 동정호(하동), 정취암(산청), 서출동류 물길(거창), 합천호 둘레길(합천),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로(함양)는 '경상남도,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13선 (2)'에서 이어집니다.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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