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부산art = 강경호 이야기
전미경의 '등뼈' ... 바다, 그 질긴 생명의 속삭임
출렁이는 바다가 온통 갤러리 벽면에 걸려있다. 바다는 커다란 울렁임으로, 때론 잔잔한 재잘거림으로 캔버스에 박제되어 간다. 바다는 빛과 바람, 시간의 멈춤 없이 "현상의 부재를 거부한다" 공표하고 있는듯했다. 작가는 '너울' 그 살아있음의 존재, 그 출렁임과 질긴 생명의 속삭임을 '등뼈'로 명명한다.
Dec 31, 2021
Story of KANG GYEONGHO
강경호(작가, 예술감상전문가)
▶'전미경(JEON, MI GYEONG) 개인전 - sea 2021'이 지난 12월 13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 수영구 광남로 172번길 2에 위치한 부산미광화랑에서 전시됐다. 위 사진은 전시작품 <등뼈>, 227.5×182cm, Oil on Canvas,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