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행안부, 관계부처·지자체와 폭염상황대응 긴급점검 회의(7.31.) - 7월 29일 사망자 7명 발생... 2022년 1년간 사망자 9명의 78% 육박
  • 기사등록 2023-07-30 23:29:25
기사수정


뉴스부산=행정안전부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폭염상황대응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온열질환 예방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7월 29일 하루동안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로 확인된 온열질환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생한 사망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가 33~36℃를 기록한 가운데, 대부분 70대 이상의 고령층이 농작업을 하다가 피해를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라 지난 5월 20일~7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사망자 10명을 포함하여 총 1,015명이다. 온열질환자 전체 수는 전년 동기(1,017명, 사망자 6명 포함)와 비슷하지만 사망자는 4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에 고령 농업인을 비롯한 폭염 3대 취약분야(고령 농업인,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대책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을 주문하였으며, 농촌진흥청은 현장 농업인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재난대응정책관 주재로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전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우리나라 또한 이번 여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부모님과 이웃들이 더운 날씨에 외출하거나 논밭일을 하지 않도록 함께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www.newsbusan.com

0
기사수정
저작권자 ⓒ뉴스부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서화디자인
최근 1달간, 많이 본 기사더보기
부산시, 올해부터 집단급식소 주기별 전수 점검 부산시 1차 추경 1조 2천627억 원 편성...도시 역량 강화 중점 한국문화재재단, 기원전 1세기 새로운 청동거울 발견 부산시, 5월 한달 간 '2024년 민생규제 개선과제 공모' 추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