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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02 0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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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 프리킥 선제골을 넣은 홍현석 선수의 세리머니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부산=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8강전에서 홍현석과 송민규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우승을 두 걸음 앞둔 한국은 오는 4일 오후 9시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이날 최전방에 조영욱(김천상무)과 바로 밑에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이 포진하고, 송민규(전북현대)-홍현석(KAA헨트, 벨기에)-백승호(전북현대)-안재준(부천FC)으로 미드필드 라인을 구성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박규현(디나모드레스덴, 독일)-박진섭(전북현대)-이한범(FC미트윌란, 덴마크)-황재원(대구FC), 골키퍼는 이광연(강원FC) 카드를 꺼내들었다. 16강전 키르기스스탄과 비교하면 7명이 달라졌다.


▲ 1-0으로 앞선 중국과의 8강전에서 전반 추가골을 넣은 송민규. 사진/대한축구협회


지난 6월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거뒀던 황 감독은 이날 맞춤형 전술을 들고 나왔다. 기동력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압박과 다부진 수비에 초점을 맞췄다. 만원 관중을 등에 업은 개최국 중국에게 혹여라도 불의의 선제골을 허용한다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만큼 공격보다는 안정감을 우선시한 것으로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전반 18분, 절묘한 홍현석의 왼발 프리킥 선제골과 전반 35분 조영욱의 크로스를 받은 송민규의 추가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백승호의 횡패스를 끊은 중국의 역습으로 골포스트에 맞고 나오는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 중국 수비수의 저지를 뚫고 돌파하고 있는 고영준. 사진/대한축구협회


후반 들어 중국은 강한 태클 등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한수 위의 기량과 탄탄한 팀웍을 갖춘 한국 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18분 황 감독은 이강인(파리생제르맹, 프랑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독일), 엄원상(울산현대)을 교체 투입하며 남은 시간 안정적인 운영으로 2-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중국과 8강전, 선발 출전한 아시안게임 남자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대한민국 2-0 중국, ▶득점: 홍현석(전18) 송민규(전35) ▶출전선수 : 이광연(GK) 박규현(후41 설영우)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 송민규(후18 정우영) 홍현석(후31 정호연) 백승호 안재준(후18 엄원상) 조영욱 고영준(후18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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